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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독약 청산가리 1. 치명적 독약 청산가리를 이용한 범죄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치는 청산가리로 시안화수소 가스를 제조하여 밀폐된 가스실에 주입하여 수용 포로들을 대량으로 학살하였고, 미국에서는 두통약인 타이레놀에 청산가리 분말을 넣어 살인에 사용하는 사고도 있었다. 국내에서도 2009년에 전남 순천과 충남 보령에서 주민들이 청산가리가 포함된 막걸리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2. 독성 : 시안이온 우리가 흔히 부르는 청산가리는 시안화수소산의 수소 대신 칼륨이 치환된 시안화칼륩을 말한다. 칼륨을 포함한 염들은 일반적으로 물에 잘녹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시안화칼륨도 상온에서 물 100ml에 약 72g까지 녹는다. 시안화칼륨이 물에 녹으면 양이온 칼륨이온과 음이온 시안이온으로 해리된 상태.. 2020. 5. 3.
아드레날린과 클로로포름 1. 아드레날린 1) 아드레날린의 작용 통상적으로 사람들은 자연에서 나오는 천연물은 안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착각 중의 하나이다. 독버섯이나 복어 알과 같이 자연상태에서 생성되는 천연화합물에도 인체에 치명적인 독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천연화합물 중에서 체내 부신에서 생산되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있다. 이 화합물은 1895년 폴란드의 시불스키가 처음으로 순수하게 분리하여 추출하는데 성공했고,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최초의 미국 약학과를 설립한 아벨이 그 화학 조성을 밝혀 세상에 아드레날린의 존재를 알렸다. 처음에는 동물의 부신에서 추출된 아드레날린을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1906년부터 합성 아드레날린이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현재에는.. 2020. 5. 2.
탄산칼슘 1. 탄산칼슘 - 탄산수소칼슘 탄산칼슘을 산성인 식초용액에 당그면, 탄산수소칼슘으로 변하게 되어 탄산칼슘의 용해도보다 큰 물질로 새롭게 바뀌게 된다. 탄산칼슘은 실온에서 물 1L에 약 15mg정도가 녹아 용해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탄산수소칼슘은 약 166g 정도가 녹고, 수산화칼슘은 1.73g 녹는다. 즉, 탄산수소칼슘의 용해도는 탄산칼슘의 용해도보다 약 10,000배 이상 크며, 물에 매우 잘 녹는 물질이다. 탄산수소칼슘은 물 속에서 칼슘이온과 탄산수소이온으로 쉽게 나누어지고 이러한 이온들은 극성 용매인 물에 잘 녹는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이온들이 물에 녹아있으면, 투명하게 보인다. 그러나 물에 잘 녹지 않는 탄산칼슘이 물 속에 다량 존재하면, 침전 또는 부유물처럼 떠다니며 탁해 보인다. 2.. 2020. 5. 2.